서울 이랜드 FC가 27일(토) 목동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9라운드에서 브루노 실바의 2골 1어시스트 맹활약에 힘입어 충남아산FC에 5-0으로 승리했다. 5-0 승리는 서울 이랜드 FC 구단 역대 리그 최다 점수 차 승리다. 2015년 5월 2일 수원FC를 상대로 5-1로 승리한 이후 약 9년 만에 5골을 몰아쳤다. 특히 브루노 실바의 4번째 골은 서울 이랜드 FC 리그 통산 400호골이었다. 또한, 이날 경기에 앞서 지난 10일 성남 원정에서 리그 통산 100경기 출전 기록을 세운 박정인의 100경기 축하 기념식이 열렸다. 박정인은 가족과 오랜 팬의 축하 꽃다발을 받은 후 시즌 첫 득점을 올려 의미를 더했다. 이 경기를 끝으로 군에 입대하는 오인표는 변경준의 첫 골을 어시스트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김도균 감독은 "승리해서 기쁘고, 무실점 경기로 마지막까지 열심히 뛰어 줘서 선수들에게 고맙다. 이번 경기에 전술적인 변화를 조금 줬는데, 공격수들의 장점이 더 잘 살아났다고 생각한다. 한 경기 이겼다고 느슨해지지 않고, 연승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이랜드 FC, 충남아산전 홈경기에서 지역 밀착 더했다!
서울 이랜드 FC가 27일(토) 충남 아산과의 홈경기에서 서울특별시교육청 및 강서양천교육지원청과 함께 지역 사회 소통 및 건강한 스포츠 문화 확산을 위한 장을 마련했다. 서울 이랜드 FC는 지난해 7월 강서양천교육지원청과 업무 협약을 맺고 강서·양천 관내 학교와 협력해 지역 내 밀착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관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축구 교실 ‘스마일 스쿨’을 운영하고 축구 관람 기회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번 경기에서는 강서양천교육지원청 손기서 교육장 강서양천교육지원청 관내 양강초등학교 및 목동중학교 대표 재학생들이 함께 시축에 나서 의미를 더했다.
서울 이랜드 FC가 FC서울과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3라운드 홈경기에서 사상 두 번째 '서울 더비'를 치렀다. ‘오스마르 더비’로 주목받은 경기에서 ’주인공’ 오스마르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으나 구단은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발 빠르게 팬사인회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급하게 공지된 행사였지만 오스마르는 흔쾌히 제안을 수락했고 주어진 시간 동안 팬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경기에 출전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구단 버스를 타고 선수단과 함께 이동하며 동료들에게 힘을 실어 주었고 경기 종료 후에는 그라운드로 내려와 마지막까지 팬들과 인사했다. 오스마르는 “내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일이었다. 매우 빠르게 준비된 행사라는 것을 알고 있다. 선수들은 경기장에서 경기에 뛰는 것은 물론, 팬들을 존중하며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야 한다. 그래서 팬사인회 제안을 받자마자 기쁘게 응했다. 기다려 주신 팬분들께 감사하고 웃으면서 함께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 비록 경기를 뛰지 못하고 좋은 결과를 갖고 오지 못해서 아쉽지만 리그에서 좋은 경기 보여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