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승격 경쟁은 이제부터 진짜 시작이다. 서울 이랜드 FC가 올 시즌 가장 중요한 선두 안양과의 빅매치를 승리로 장식하며 본격적인 승격 레이스에 불을 붙였다.
서울 이랜드 FC는 지난 24일 홈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32라운드에서 전반 47분 터진 이인재의 결승골에 힘입어 FC안양을 1-0으로 제압했다.
14승 6무 9패 승점 48점을 쌓은 서울 이랜드 FC는 오는 30일(월) 오후 7시 30분 목동운동장에서 김포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4 33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김포전 승리 시 선두에 1경기 차까지 바짝 따라붙으며 2위를 유지할 수 있다.
김도균 감독은 “선수들의 의지가 결과로 나타난 것 같아서 감독으로서 기분 좋다. 승점을 더 좁혀서 다이렉트 승격에 대한 희망을 계속 품고 매 경기 집중력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2022년 9월 이후 약 2년 만에 홈 3연승을 달성하며 어느 때보다도 홈 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서울 이랜드 FC는 김포전에서 창단 최초 홈 4연승과 시즌 첫 3연승도 함께 노린다.
단 7경기만을 남겨둔 시즌 막바지, 베테랑들이 세트피스 상황에서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팀을 순위표 상단으로 이끌고 있다. 올 시즌 부주장을 맡고 있는 '안양 격침' 주인공 이인재는 “시즌 막바지 정신력이 흐트러질 수 있는 상황이지만 지금 흐름을 놓치지 말고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안양전이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팬분들이 찾아와서 응원해준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현재 선수단 분위기가 좋고 자신감도 많이 올라온 상태이니 김포전도 잘 준비해서 경기력과 승리 모두 다 챙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0월 첫주 징검다리 연휴 전날 홈경기를 개최하는 서울 이랜드는 지난 경기에 이어 팬들을 위한 ‘직관 챌린지’ 이벤트를 이어간다. ‘직관 출석’ 후 풋퍼팅 이벤트에 참가한 팬들에게 문정인 선수의 미공개 사진이 담긴 한정판 포토카드(선착순 500장)를 증정한다.
서울 이랜드 FC가 24일 목동운동장에서 열린 안양과의 홈경기에 앞서 김도균 감독과 함께 '2024 퀸컵 출정식'을 진행했다. 퀸컵(K-WIN CUP)은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주최하는 여자 아마추어 풋살대회로 올해 K리그 25개 구단이 모두 참가한다. 서울 이랜드 퀸컵 선수단은 올해 론칭한 성인 여성 취미반 수강생들과 유스팀 선수 어머니 등으로 구성됐다. 서울 이랜드는 학년별 유소년 보급반에 이어 올해 성인 여성반을 신설하며 여성 축구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구단 시즌권 보유자, 이랜드 그룹 직원, K리그 팬 등으로 구성된 수강생들은 주 1회 2시간씩 모여 '행복 축구'를 즐기고 있다. 오는 10월 대회 출전을 앞두고 경기장에 집결한 선수단은 한 명씩 장내 아나운서의 소개를 받으며 힘차게 입장, 홈 팬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김도균 감독은 직접 주장 김민정 씨에게 완장을 채워주며 진심 어린 응원을 보냈다. 선수단은 그라운드 앞 포토존에서 프로 선수들의 웜업을 관람한 후 끝까지 경기를 지켜보며 짜릿한 승리의 기쁨을 함께했다. 한편, 선수단은 구단 U-12팀과 합동 훈련을 진행하는 데 이어 프로팀 코칭 스태프의 원포인트 레슨을 받으며 대회 준비에 매진할 예정이다.
서울 이랜드 FC가 19일 서울시 양천구에 위치한 서울 신서초등학교에서 ‘서울 이랜드 FC와 함께하는 스마일스쿨’ 캠페인을 진행했다. ‘스마일스쿨’은 서울 이랜드 FC가 지난 2017년부터 관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직접 일일 축구 교실을 제공하는 특별한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서울 이랜드는 지난해 7월 강서양천교육지원청과 업무 협약을 맺고 관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축구 체험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일일코치로 나선 ‘신인’ 조영광과 장석훈은 직접 드리블, 패스, 슛 등 축구 기본기를 선보이고 미니게임을 진행하며 참가한 30명의 아이들을 성심성의껏 지도했다. 아이들도 선수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사인을 받으며 특별한 추억을 새겼다. 한편, 이날 축구교실 현장에 손기서 강서양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참관해 의미를 더했다. 흐뭇한 미소로 아이들의 모습을 지켜본 손 교육장은 축구단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손 교육장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강서 양천 아이들의 꿈을 위해서 적극적인 지원을 해준 서울 이랜드 FC에 감사드린다. 선수들의 작은 정성으로 우리 아이들이 미래에 꿈을 활짝 펼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손 교육장은 지난 4월 충남아산과의 홈경기에서 관내 초·중학교 대표 재학생들과 함께 시축을 진행하기도 했다.
서울 이랜드 FC U-12팀, 추석 연휴 반납하고
일본 마에바시 국제대회서 값진 경험!
서울 이랜드 FC U-12팀이 추석 연휴도 반납한 채 일본에서 특별한 국제 경험을 쌓았다. 6학년 4명, 5학년 8명, 4학년 2명 등 총 14명으로 구성된 U-12팀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일본 마에바시 시장컵 국제대회에 참가했다. 예선 4경기에서 2승 1무 1패의 성적으로 본선에 진출한 U-12팀은 본선과 순위결정전에서 아쉽게 패했으나 승패를 떠나 값진 경험을 얻었다. 대회 시작 전에는 일본 J2리그 프로팀 '더스파 군마' 산하 U-12팀과 친선 경기를 진행했고, 체류 기간 내내 2인 1조로 일본 선수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진행하며 특별한 문화 교류를 진행했다. 서울 이랜드 FC는 앞으로도 유소년팀의 기량 발전과 국제 교류를 위한 다양한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